허리가 계속 아프다면 발부터 점검해 보세요
본문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는데 왜 허리는 계속 뻐근할까요?"
유튜브나 SNS에서 좋다고 하는 허리 스트레칭, 한 번쯤 따라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골반도 폼롤러로 풀어보고, 척추에 좋다는 자세도 빠짐없이 시도해 보셨을 텐데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이틀만 지나면 다시 묵직한 허리아픔 원인이 무엇인지 몰라 답답하셨던 적 있으셨을 겁니다.
“내 허리 근육이 남들보다 약한 걸까?”
“설마 디스크 초기 증상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며 걱정이 점점 커졌던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늘 열심히 관리하는데도 통증은 제자리걸음이라 허리를 붙잡고 한숨을 쉬게 되는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데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제는 시선을 조금 아래로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스트레칭을 해도 계속 묵직하다면 의심해 봐야 할 원인이 발바닥에 숨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조금 의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를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Q. 01. 천장에서 물이 새는데 바닥만 열심히 닦고 계셨나요?
실제로 최근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들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수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행 메타분석 결과,
평발이나 발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과회내가 요통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강한 근거가 제시되고 있는데요.
발목 가동성이 제한된 경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서 특정 부서 직원이 갑자기 일을 하지 않고 버틴다고 가정해 볼까요?
그러면 평소 일을 잘하던 다른 직원이 밤늦게까지 초과근무를 하며 버티다가 결국 과로로 쓰러지게 되겠지요.
우리 몸에서 그 억울한 '독박 야근'을 맡고 있는 부위가 바로 허리입니다.^^;
"걸을 때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거나 발목이 부드럽게 접히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정강이뼈와 무릎이 안쪽으로 함께 돌아가고, 고관절의 회전까지 달라지게 됩니다.
결국 가장 위에 있는 골반과 척추가 그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온몸으로 감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천장에서 빗물이 계속 새고 있는데 원인은 해결하지 않은 채 바닥에 고인 물만 계속 닦아낸다면 어떨까요?
금세 다시 축축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론 닦는 순간에는 잠시 깨끗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허리아픔 원인이나 통증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
Q. 02. 발목이 안 접히면 허리가 대신 접힌다고요?
그렇다면 내 허리가 발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신호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평소 자주 신는 운동화의 뒤쪽 밑창을 한번 살펴보세요.
만약 한쪽 신발의 안쪽만 유독 심하게 닳아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걸을 때 발을 부드럽게 굴리지 못하고 바닥을 쿵쿵 찍듯 터벅터벅 걷는 습관이 있는 분들도 계시죠?
그런 경우에는 이미 하중선의 균형이 무너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발목이 위로 잘 접히지 않는 배굴 제한이 있다면 걷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정상적인 체중 이동이 어려워집니다.
발목 관절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부족한 움직임을 보완하기 위해 허리가 대신 과도하게 접히면서 압박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하루에도 수천 번, 수만 번 반복되는 걸음마다 이런 부담이 계속 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인 이완 요법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실제로 요통을 겪는 분들은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는 등 보행 패턴 자체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는 그저 아래쪽에서 부족한 역할을 대신하며 과로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A. 03. 뿌리가 튼튼해야 기둥이 바로 섭니다
이처럼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와 실제 허리아픔 원인이 다른 경우에는 몸 전체를 넓게 바라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뭉친 허리 주변만 계속 자극해 늘려주기보다는,
무너진 인체의 정렬과 역학적인 균형을 함께 바로잡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주춧돌이 비뚤어지면 그 위에 세운 기둥이 아무리 튼튼해도 결국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형의 변화나 골반의 기울어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발목의 가동성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너진 하중선을 다시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여기에 하체의 막힌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한의학적인 관리까지 함께한다면,
보다 가벼워진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생활 습관으로 굳어진 잘못된 보행 패턴은 단기간에 바꾸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걷는 자세를 의식적으로 교정하고 하체 정렬을 꾸준히 바로잡아 나간다면,
지긋지긋했던 불편함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아픈 순간만 가라앉히는 임시방편에서 벗어나 보세요."
매일 땅을 딛고 서는 발과 발목의 건강 상태부터 점검하는 것이 고질적인 허리아픔 원인을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오늘이라도 신발 밑창을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의료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 이전글치매예방 병원 고를 때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26.07.03
- 다음글손가락 아플때 원인부터 해결법까지 총정리 26.07.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