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후 다시 걷기까지, 고관절 재활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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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방재활의학과 한의학 박사인 한의사 성진욱입니다.
오늘은 고관절 골절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고, 가상의 고관절 수술 재활 기록 사례로 풀어보려 합니다.
수술 후 몸을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이 가상의 과정을 따라오시면서 함께 알아가 보세요^^
알기 쉽게 다시 스스로 걷기까지 알아둬야 할 4가지 단계로 한번 구성해 보았습니다.

"뼈는 붙었다는데 왜 저는 여전히 못 걸을까요?"
"억!" 소리와 함께 거실 문턱에서 넘어진 순간이었습니다.
50대라는 나이에 찾아온 느닷없는 고관절 골절, 그리고 이어진 인공관절 수술까지.
환자분께서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며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수술 후 대학병원에서 "수술은 잘 끝났지만 원인 치료는 지금부터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으셨을 테지요.
부러진 뼈를 이어 붙이고 인공관절 부위를 고치는 것은 수술이지만, 내가 왜 넘어졌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는 것은 재활의 영역입니다.
수술 부위만 다스려서는 무너진 엉덩이 주변 균형을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렇게 환자분의 본격적인 고관절 수술 재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리만 슬쩍 보는 진료?"
진료실에서 한방재활의학과 박사로서 해드릴 수 있는 첫 진찰은 단순히 골절 부위 엑스레이만 확인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환자분이 평소 걸을 때 체중 중심이 어느 다리로 쏠리는지, 엉덩이 근육의 힘과 몸 전체의 근골격계 균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거죠.
"환자분, 넘어진 건 결과일 뿐입니다.
평소 다리와 골절 주변의 움직임이
무너진 상태가 원인일 수 있어요."
이 설명을 들으시고 환자분은 "아, 내 몸을 이렇게 깊이 봐주는구나" 하며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Q. 1단계: 급하다고 무작정 걸으면 다칩니다(1~2주차)
회복 초기인 1~2주 차는 수술 부위를 보호하며 붓기와 통증을 잡는 기간입니다.
통증 정도가 8에서 6으로 줄어드는 시기이죠.
이때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손상에 대한 병리학적 이해 없이 무작정 진행하는 움직임은 수술받은 주변 조직에 재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차분히 통증 수치를 확인하며 고관절 수술 재활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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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단계: 굳어있던 다리가 드디어 움직입니다(3~5주차)
3~5주 차에는 관절 가동 범위 확장과 근육 활성화를 시작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맞춰 추나 치료와 도수 치료를 병행하는데요.
"선생님, 수술한 곳을 만지면 위험하지 않나요?"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걱정 마세요.
수술 부위를 직접 건드리지 않고 골반과 척추 주변 신경 및 혈류 흐름을 개선해 회복을 돕는 방식입니다.
마치 목이나 어깨 통증이 있을 때 주변 근육을 풀어 순환을 돕는 원리와 같죠.
통증 정도가 6에서 4로 떨어지며 보조기 없이 몇 걸음을 뗀 순간, 환자분은 어쩌면 감격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의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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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단계: 걷다가 멈칫? 정체기가 와도 괜찮습니다 (6~9주차)
6~9주 차는 일상생활 적응 단계입니다.
양방의 구조적 진단으로 경과를 확인하고 한방의 기능 회복 치료를 더하는 양한방 통합 진료의 강점이 발휘되는 시기죠.
의자 기립 동작이나 계단 오르기 같은 일상 동작을 연습하는데, 중간에 보행 속도가 더뎌지는 정체기가 오기도 합니다.
이때는 정밀 동작 분석을 실시합니다.
환자분이 어느 자세에서 근력 저하가 오는지 찾아내어 맞춤 운동으로 계획을 조정해 드립니다.
재발을 예방하는 원인 치료 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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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단계: 손주를 안아주던 그날의 감격(10~12주차)
10~12주 차에 이르면 독립 보행이 가능해집니다.
손주를 안아주거나 혼자 시장을 다녀오는 등 바라던 일상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성공적인 결실은 체중 분포와 근육 균형을 제대로 다잡았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재수술 걱정 없이 일상을 되찾는 것이 고관절 수술 재활 치료의 최종 목표입니다.

"에필로그: 지금 돌아보면 알게 되는 것들"
다음 정리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만약 겉보기에 통증 수치만 줄이는 일시적인 관리에 그쳤다면 언제든 다시 넘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골절 이후 언제부터 걷기 시작해야 할지, 내 상태에 맞는 운동 결정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게 고민이시라면 체계적인 고관절 수술 재활 프로세스와 전문의 협진 의료 시스템의 도움을 꼭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올바른 회복 과정이 여러분의 일상을 지켜줄 것입니다.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증상 및 적용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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